[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네오위즈가 온라인 FPS(1인칭 슈팅) 게임 ‘아바(A.V.A)’의 지식재산권(IP)을 인수했다.

네오위즈는 아바의 개발사 레드덕이 지난 7월 19일 파산선고가 나자, 법원을 통해 아바 IP에 대한 권리를 요구해왔다.

그동안 아바는 레드덕의 경영악화로 서비스 종료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는데, 네오위즈의 이번 IP인수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또 서비스 개발을 위해 핵심 개발자들도 네오위즈로 합류한다.

네오위즈는 시스템 개선과 신규 콘텐츠 개발 등 게임을 재정비해 새롭게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또 아바의 재도약을 위해 전 세계 이용자 대상 글로벌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인권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 대표는 “아바 IP 획득은 이용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며 “네오위즈의 아바로 다시 시작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바는 지난 2007년 7월 첫 서비스를 시작, 12년 간 서비스하고 있는 장수 FPS 게임이다. 2007년 대한민국게임 대상, 캐릭터상, 최우수 그래픽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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