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72일 만에 1100만병 이상 팔려... 첫 주 대비 11주차 판매 8배 이상 증가

진로 전성기의 주점을 재현한 팝업스토어 '두꺼비집'
[스포츠한국 이승택 기자] 하이트진로는 뉴트로 감성을 담은 '진로'가 1100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해진 소비자 입맛과 '뉴트로(New+Retro) 트렌드’를 반영, 소주 No.1 브랜드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더욱 다양한 소비자층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4월 25일 진로를 출시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진로는 30~40대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젊은 세대에겐 신선하고 새로운 제품으로 인식되며, 자발적 인증샷 열풍과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실제 출시 72일 만(7월 6일 기준)에 약 1104만병이 팔렸다. 출시 당시 목표한 연간 판매량을 두 달 만에 달성했으며, 판매에 가속도가 붙으며 출시 첫 주 대비 6월은 4배, 7월은 8배 이상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옛 감성을 새롭고 흥미로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20대 공략을 통해,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강화한 활동이 주효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 소비자 접점에서의 홍보활동에 집중한 것.

특히 진로 전성기의 주점을 재현한 팝업스토어 '두꺼비집'을 운영해 제품의 직접 경험은 물론, 신선한 재미를 선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두꺼비집은 홍대와 강남에서 45일간 운영해 총 1만 2631명 방문, 평상시 업소 운영 대비 평균 25% 매출이 증대하는 효과를 거뒀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뉴트로 제품은 복고에 집중하기 보다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제품력과 완성도를 높였다"며 “참이슬과 돌아온 '진로'를 앞세워 소주 시장의 성장을 이끌며,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소비자와 시장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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