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기자] 넥슨이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 ‘트라하’를 정식 출시했다.

트라하는 출시 전부터 다양한 기록을 이어가며 기대감을 올려놓은 상태였다. 예약 신청자가 420만 명을 넘어서고, 사전 생성 서버 50개가 모두 마감되는 기록도 세웠다. 17일 시작한 사전다운로드만으로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정상에 등극했다.

18일 자정 론칭 직후 그 인기는 바로 패치 버전 오류 및 접속 지연 등을 가져왔다. 어찌 보면 인기작에 대한 기대치가 그만큼 반영된 것이라 예상할 수 있었던 부분이다.

이에 대해 넥슨은 즉각 사과 공지와 함께 개선에 나섰고, 불과 10~20여분 사이 문제 현상을 대부분 해소시켜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는데 무리가 없었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본부장은 “트라하는 MMORPG의 정점이자 진화하는 모바일게임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출시 초반 수많은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버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라하는 모아이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다. 전체 크기가 여의도 면적 16배에 달하는 오픈필드를 바탕으로 무기를 교체하면 직업이 바뀌는 ‘인피니티 클래스’, 불칸과 나이아드 두 진영의 ‘대규모 RvR’, 미니게임 접목한 ‘전문기술’ 등이 특징이다.

넥슨은 이번 트라하 출시를 기념 게임 이벤트 6종을 공개했다. 이벤트는 ‘무기레벨 달성 이벤트’, ‘미션에 도전하라’, ‘정령덱을 완성하자’ 미션형 이벤트 3종과 접속 이벤트 3종(7일·월간 출석부·누적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참여한 이벤트 종류에 따라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아이템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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