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비트코인(가상화폐) 시세가 폭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3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22% 급락한 56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최근 6000달러 선에 머물러 왔다.

이더리움은 13.50% 급락한 179달러, 리플은 11.79% 급락한 45센트, 비트코인 캐시는 16.83% 급락한 432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한국 거래사이트인 빗썸에서도 하루 전보다 9.26% 급락한 659만2000원에, 비트코인 캐시는 14.95% 급락한 5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갑작스러운 폭락에 가상화페 커뮤니티 코인판의 이용자들은 "오늘 하락이 끝이 아닐 수도 있다", "어디까지 떨어지냐"며 불안을 드러내기도 했다.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CNBC는 가상화폐가 폭락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비트코인 캐시 하드포크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창설자와 최고경영자(CEO)가 이견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로 암호화폐가 일제 폭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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