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옥 내외부 전체 파티장으로 연출, 출근길 코스튬 소품 지급

휠라코리아 지난 31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전 임직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루 동안 특별한 파티 ‘휠라 핼러윈 데이(Halloween Day)’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핼러윈 데이는 ‘모든 성인의 날’인 11월 1일의 바로 전날인 10월 31일을 ‘모든 성인의 날 전야’ 대신 이르는 용어로, 특히 미국에서는 어린이의 축제일로 유명한데 이날에는 어린이들이 귀신 복장을 하고 핼러윈의 상징인 호박을 들고 다닌다.

이러한 핼러윈 데이 문화가 펀(Fun)한,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지향하는 일부 기업에까지 파고 든 것. 젊은 감각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전 직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 요소까지 더한 활동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이 날 출근시간부터 퇴근까지 전일 동안 행사를 진행했는데, 행사를 위해 사옥 내외부 전체를 핼러윈 파티장으로 연출했다.

당일 아침 핼러윈 커스튬을 위한 소품을 마련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한편, 특수 분장사를 회사로 초빙해 핼러윈 분위기에 맞는 분장까지 직접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회사 출입구에 포토월을 설치, 즉석사진기로 사진을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핼러윈 데이의 전통 중 하나인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또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각 임원들의 사무실에 사탕과 초콜릿을 배치, 직원들이 방문해 직접 사탕과 초컬릿을 받는 시간을 마련한 것. 재미난 분장을 한 임직원들이 사옥의 각 층과 방을 오가며 '트릭 오어 트릿'을 외치고, 임원들이 나서서 사탕과 초콜릿을 나눠줬다.

한편 휠라코리아는 지역사회에도 문호를 개방했다. 서초동 인근 어린이집을 통해 행사 내용을 사전공지, 행사일 오후 부모와 어린이들 100여명이 자유롭게 회사를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들에게 핼러윈 코스튬을 한 직원들이 호박과 사탕, 인형 등을 나눠주고 함께 특별 연출물을 배경으로 즉석 사진 촬영해 주는 등 핼러윈 데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어린이들이 이웃집을 찾아 다니는 핼러윈 데이 전통에서 착안한 것. 특히, 윤윤수 휠라 그룹 회장도 임금님 코스튬을 하고 직접 어린이들을 맞았다.

이어 오후에는 분기별 진행되는 컴퍼니 미팅(Company meeting)이 이어졌다.

휠라코리아의 독창적인 기업문화 중 하나인 컴퍼니 미팅은 올 해 초부터 시작된 사내미팅으로 대표이사가 직접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기업 및 브랜드 관련 주요 현황을 전 사원들에게 공유하고, 직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회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경영진과 직원간의 열린 소통을 행하는 자리다.

이번에 4회차로 핼러윈 데이에 맞춰 진행된 컴퍼니 미팅에서는 임직원 투표를 통해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 상품과 함께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휠라코리아 김민정 홍보팀장은 “진정한 소통 경영이라는 취지의 일환으로, 모처럼 직원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리프레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열린 소통,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회사의 노력이 임직원의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내부에서부터 진정한 소통을 실천해 외부 소비자에게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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