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표현을 공부한 김경은 작가는 지난 24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팝아트팩토리 갤러리에서 개인전 < Dialogue of Silence >을 선보이고 있다. 김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횡으로 펼쳐진 듯 배치된 선이 만들어 내는 비구상의 구도와 다양한 색감의 선택을 통해 자신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경은 작가는 "사물의 표상에 대한 복제가 아닌 그 자체로 고유한 이미지와 느낌을 보유한 힘이 느껴진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선들을 통해서 무의식적인 세계를 구현하고, 선들의 차곡차곡 쌓임을 통해서 때로는 천천히, 때로는 순식간에 느껴지는 운동감을 전달하는 것은, 내가 작업을 통해서 나 스스로가 느끼고 싶은 것이며 또한 동시에 관람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것이다"고 밝혔다.

< Dialogue of Silence >는 오는 12월 3일까지 진행된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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