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업계 뒤에 숨은 진실

럭셔리, 그 유혹과 사치의 비밀= 과거 왕실 귀족과 소수의 부유층만이 향유한 명품이 ‘맥럭셔리(맥도널드 햄버거처럼 누구나 손쉽게 손에 쥘 수 있다는 뜻)’로 전락하도록 만든 글로벌 마케팅의 폐해를 지적한 책이다. 12년간 ‘뉴스위크’ 파리지국에서 명품 전문기자로 활약한 저자는 명품 업계, 패션잡지, 패션쇼 뒤에 숨은 진실을 적나라하게 폭로한다. 데이나 토마스 지음. 문학수첩 펴냄. 1만5,000원.

▲2003년 신인상 홍경흠 시집

채광= 2003년 현대시문학 신인상을 받고 등단한 저자의 세번째 시집. ‘내가 나를 말하다’‘마음 그 기억에’‘욕망의 끝에 서서’‘그 겨울바다에서’로 구분된 각 장을 통해 시인의 날카로운 예지로 읽어낸 일상 속에 내재한 심리적 갈등을 독특하게 표현한다. 시집으로 ‘푸른 생각’‘시간의 틈새로 걸어나온 언어’가 있다. 홍경흠 지음. 에세이 펴냄. 8,000원.

▲中 최고 경제학자 최신 저술

량샤오민, 중국 경제를 말하다=베이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현대 서양 경제이론을 연구한 중국의 최고 경제학자 량샤오민이 저술한 최신 중국 경제 지도이다.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중국 경제의 힘과 그 이면에 감춰진 부정적 사안들을 대중적 눈높이로 쉽고 간결하게 풀어내고 있다. 황보경 옮김, 은행나무 펴냄.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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