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Tip] 체질별 어린이 성장관리

자신의 아이가 또래 아이들에 비해 키가 작다면 걱정부터 앞서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성장호르몬 주사나 약물을 이용하는 것은 불안하다. 이 때문에 최근 한방으로 아이의 키를 관리하는 부모가 늘고 있다. 한방에서는 어린이 성장은 체질에 따라 다르게 처방한다.

광동한방병원(www.ekwangdong.co.kr) 성장클리닉 최우정 원장으로부터 체질별 어린이 성장관리에 대해 알아봤다.

1.태양인=한국인은 태양인 체질이 거의 드물다. 일반적으로 남자아이는 만 15~16세, 여자아이는 초경 후 1~2년 이내인 만 13~14세에 성장판이 닫히므로 이전에 아이의 뼈 나이와 몸 상태를 체크해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2.소음인=밥을 잘 안 먹는 아이, 편식하는 아이, 잘 체하는 아이, 조금만 놀아도 쉽게 피곤한 아이는 소음인 체질에 해당된다. 비위가 약하므로 인삼차, 홍삼차, 생강차, 계피차, 꿀차 등이 좋고, 보중익기탕을 처방한다.

3.소양인=부모의 키가 작거나 엄마가 임신 중 영양을 소홀히 했거나 조산으로 선천진기가 부족한 경우 소양인 성장 부진이 발생할 수 있다. 열이 많은 체질이므로 구기자차, 결명자차 등이 좋고, 육미지황탕을 처방한다.

4.태음인=피부와 호흡기 계통이 약해 늘 감기를 달고 산다. 비염, 축농증,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거나 비만한 경우가 많다. 오미자차, 율무차, 칡차, 매실차가 좋으며, 움직이기 싫어하므로 비만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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