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위험으로 예정된 인터뷰마저 취소!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영화 홍보 차 중국 베이징을 찾은 배우 박시후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공항 일대가 마비됐다.

박시후는 25일 중국 영화 '향기'의 제작발표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베이징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박시후의 입국 소식을 접하고 공항으로 몰려든 2,000여명의 중국팬들이 공항을 에워싸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물밀듯이 몰려온 중국팬들이 박시후의 이름을 열광적으로 연호하며 공항 일대가 마비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특히 박시후를 환영하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공항에 집결하면서 사고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 공안들까지 긴급 투입됐고 당초 공항에서 예정돼있던 인터뷰까지 취소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현재 중국 내에서 불고 있는 심상찮은 ‘박시후 열풍'을 입증한 셈이다.

소속사 후 팩토리는 “중국 팬들이 박시후를 향해 보여주는 변함없는 응원과 관심이 놀랍고 기쁘기만 하다”며 “항상 한결같은 박시후가 되기 위해 더욱 겸손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시후가 출연하는 중국 영화 '향기'는 지난 해 영화 '대람호'로 홍콩 금장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제시 창 취이샨 감동의 신작. 중국 여배우 천란과 호흡을 맞춘다. 박시후는 26일 베이징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되는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레드카펫과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본격적인 '향기'의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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