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 김윤진 주연의 '국제시장'(감독 윤제균ㆍ제작 JK필름)이 내달 국내 촬영에 돌입한다.

26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주연배우들은 이날 체코 촬영을 마치고 입국했다. 이들은 27일 오후 고사를 지내고, 짧은 휴식을 취한 뒤 9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국제시장' 팀은 이달 중순 체코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한 관계자는 스포츠한국과 전화통화에서 "바쁜 일정이었지만 사고 없이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국제시장'은 6.25 전쟁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황정민과 김윤진이 각각 덕수와 영자 역을 맡아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소화한다. 오달수 김슬기 등이 함께하고, '색즉시공' '해운대' 등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4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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