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스케줄 때문에 고사

배우 이민기가 영화 ‘히말라야’의 출연이 불투명해졌다.

이민기는 당초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등반 도중 세상을 떠난 고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떠나는 원정대의 이야기를 담은 ‘히말라야’(감독 강대규ㆍ제작 JK필름)에서 원정대원 역을 맡아 엄홍길 역의 김명민과 연기 대결을 펼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민기는 최근 고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화 ‘몬스터’를 촬영 중인 이민기는 크랭크업 후 또 다른 영화 ‘황제를 위하여’(감독 박준홍ㆍ제작 오퍼스픽쳐스)에 출연할 예정이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개인 스케줄상 두 영화를 모두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히말라야’를 뒤로 하고 연말께 ‘황제를 위하여’의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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