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케이스 판매 수익금으로 어린이 도와

배우 하정우와 주상욱이 특별한 재능기부에 나선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하정우와 주상욱이 직접 디자인한 휴대전화 케이스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가로도 활동 중인 하정우는 지난 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출시했던 휴대폰 케이스 2종에 두 디자인을 더해 올해는 총 네 점의 그림으로 휴대폰 케이스를 제작했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주상욱은 지난 해 선보인 ‘성깔토끼’ 캐릭터를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주상욱이 직접 기획한 18배 고배율 줌렌즈를 장착한 케이스가 함께 구성돼 있다.

판타지오 측은 “지난 해 함께했던 어린이재단과 인연을 이어나간다”며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및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음악교육 사업인 초록우산 드림 오케스트라를 지원하는데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는 물론 미술에도 남다른 재능을 지닌 두 배우가 예술적 재능의 나눔이라는 큰 의의를 두고 참여하게 돼 의미가 뜻 깊다”고 덧붙였다.

하정우는 이달 말부터 차기작 ‘군도’(감독 윤종빈ㆍ제작 영화사월광) 촬영에 돌입한다. 주상욱은 지난 14일부터 케이블채널 tvN 금요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2’에 출연 중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