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거꾸로 달리는 사나이' 촬영 3월로 연기

배우 김남길의 복귀가 내년으로 미뤄진다.

12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남길이 주연을 맡은 영화 '거꾸로 달리는 사나이'(감독 윤재구ㆍ제작 동아수출공사)의 크랭크인이 내년 3월초로 가닥이 잡혔다.

김남길의 복귀작으로 화제가 된 '거꾸로 달리는 사나이'는 당초 지난 달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투자배급사가 최근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CJ엔터테인먼트로 바뀌면서 크랭크인이 연기됐다.

영화계 관계자는 "항간에선 제작불발설도 있지만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촬영이 늦춰지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거꾸로 달리는 사나이'는 액션스릴러로 아내를 죽인 남자가 쫓기면서 벌이지는 일을 그렸다. 아내 역으로 정유미가 물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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