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헤어지다’서 오랜 연인 역으로 호흡

배우 김민희와 이민기가 스크린에 컴백한다.

두 사람은 영화 ‘헤어지다’(감독 노덕ㆍ제작 벤티지 홀딩스)의 주인공 커플로 출연할 예정이다.

4일 한 영화 관계자는 “김민희와 이민기가 ‘헤어지다’에 캐스팅 됐다”며 “별다른 이변이 없는 이상 다음달 중순쯤 크랭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헤어지다’는 오랜 기간 비밀리에 사귀어 오던 사내 커플이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다.

단편 영화 ‘마스크 속, 은밀한 자부심’(2005)으로 2006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30대 여성 감독 노덕의 첫 장편영화다.

김민희는 올해 초 영화 ‘화차’를 통해 차세대 연기파 여배우로 등극하며 숱한 작품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이민기 역시 ‘퀵’‘오싹한 연애’ 등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비주얼과 연기력을 갖춘 20대 남자배우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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