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주' 티저포스터 오늘 공개

'입은 거야? 안 입은 거야?'

배우 서우가 팔과 다리의 살을 드러낸채 무릎을 세우고 앉아 있다. 배경이 검은 때문인지 언뜻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불만에 가득찬 서우의 표정이 더욱 도발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우의 독특한 매력이 가득한 티저 포스터가 9일 공개된다. 서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감독 박찬옥ㆍ제작 TPS컴퍼니)를 알리기 위한 포스터다. 자세히 보면 서우의 숏팬츠 끝자락이 보이지만 언뜻 나신처럼 보이는 도발적인 분위기다.

이 같은 포스터는 서우가 에서 연기한 최은모의 복잡한 심리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언니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는 언니의 남자 김중석(이선균)을 의심하면서도 사랑하게 되는 연기를 했다. "안 된다고 할수록 더 갖고 싶어졌다"는 포스터의 카피가 더 눈길을 끄는 이유다.

명필름이 제공하는 는 의 박찬옥 감독이 7년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올 가을에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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