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핸드폰' 동영상 공개 취소

영화 이 전지현의 휴대전화 복제 사건 때문에 마케팅 일정을 변경했다.

(감독 김한민ㆍ제작 씨네토리) 측은 당초 영화에서 연예기획사 대표(엄태웅)의 휴대전화 속에 담겨 있던 여배우의 섹스신 동영상을 21일경 인터넷을 통해 '19금 영상' 형태로 특별히 공개할 예정이었다. 영화에서 엄태웅이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애타게 찾게 되는 계기가 되는 장면이다.

측은 전지현의 휴대전화 사건과 맞물려 연예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논란이 뜨거운만큼 이 영상의 공개 일정을 설 이후로 미루게 됐다.

관계자는 "전지현 사건으로 한창 연예계의 눈과 귀가 휴대전화 복제에 쏠려 있는 때에 영화의 영상을 공개해 쓸데없는 오해를 받거나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마케팅 일정을 바꿨다. 공교로운 시기에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더욱 조심스러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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