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영화 첫 400만 관객 동시 돌파

영화 가 ‘쌍끌이 흥행’으로 한국 영화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화 (감독 심형래ㆍ제작 ㈜영구아트)와 (감독 김지훈ㆍ제작 기획시대)가 9일 나란히 400만명(배급사 집계)의 관객을 돌파했다.

는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8일까지 391만7,600여명의 관객을 전국 534개 개봉관에서 불러 모았고, 는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국 440개 개봉관에서 8일까지 392만5,000여명이 관람했다.

는 9일 오전,는 이날 오후 각각 4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적은 올해 한국 영화 첫 400만명 돌파이다. 더욱이 두 영화가 같은 날 동시에 기록을 갱신해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가 400만명을 돌파하는 덕분에 1~7월 41.09%였던 한국 영화의 관객 점유율 평균이 8월 들어 78.62%(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로 치솟는 등 올 들어 관객들이 가장 많이 한국 영화를 찾고 있다.

영화계에서 8일 개봉된 (감독 이규만ㆍ제작 ㈜아름다운 영화사)에 이어 15일과 22일 각각 (감독 정윤수ㆍ제작 씨네2000) (감독 임영성ㆍ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등 매주 한국 영화 기대작이 개봉되는 만큼 이 같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