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듸어 데이즈'서 30년대 재즈가수역
'모던보이' 김혜수 '기담' 김보경과 대결

배우 김사랑이 김혜수 김보경과 모던걸 대결을 벌인다.

김사랑은 영화 (감독 하기호ㆍ제작 싸이더스FNH)에서 유명 재즈가수 마리로 캐스팅됐다.

이 영화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최초의 라디오 방송국인 경성방송국에서 라디오극 을 제작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고 있다.

김사랑은 주인공인 방송국 프로듀서 류승범의 마음을 사로잡는 재즈가수로 등장해 당대의 멋스러운 패션 감각을 선보인다.

김사랑은 동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다른 작품의 여주인공들과 매력 대결도 볼만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서 신비의 재즈가수로 출연하는 김혜수는 물론 1940년대 서구식 병원을 배경으로 한 의 여주인공 김보경이 그 대상이다.

한 영화 관계자는 “비슷한 시대적 배경의 영화들이 나오면서 당대의 멋스러운 여자 주인공의 컨셉트를 잡는 게 쉽지 않다. 자연스러운 경쟁이 관객에게는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는 이 밖에도 방송국 사환에 고아성, 기생에 황보라 등의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해 말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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