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기자의 칸 리포트] "폐막식 레드카펫서도 변함없는 스타일 유지"

배우 송강호가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에 설던 후일담을 공개했다.

송강호는 25일(현지시간) 칸 국제영화제 한국영화진흥원 부스 야외 테라스에서 있었던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튀어보이려 하거나 멋을 부리려고 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펑크 스타일의 헤어스타일로 24일 의 프리미엄 상영회를 앞두고 있었던 레드카펫 행사에 나섰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송강호가 칸의 레드카펫에서 ‘노숙자 패션’을 선보였다고 송강호의 헤어스타일을 여론의 도마 위에 올렸다.

송강호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현재 영화 의 촬영 중이다. 영화제 마치고 바로 촬영에 복귀해야 하기 때문에 이 스타일을 유지해야 한다. 수염 조차 깍지 못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27일 폐막식 레드카펫에도 변함없는 스타일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송강호의 스타일리스트는 “해외에서는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패셔너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폐막식에는 독특한 헤어스타일이 더욱 멋스럽고 돋보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제6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에서 남편과 아이를 잃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신애(전도연)를 정성을 다해 보살피는 카센터 사장 종찬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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