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고화질)방송이 밉다.”

배우 박솔미가 HD 방송 때문에 억울함을 겪은 사연을 털어 놓았다.

박솔미는 HD 방송이 보편화되면서 때아닌 성형논란에 휩싸였다. 문제의 발단은 박솔미의 오른쪽 콧등에 있는 점이었다. 그동안 방송에서는 보이지 않던 콧등의 점이 HD 방송에서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박솔미는 “난 이 점을 싫어한다. 그래서 항상 화장으로 감추고 촬영하곤 했다. HD 방송 화면에서는 화장으로도 감춰지지 않았다. 예쁘게 보이려고 일부러 점을 그려 넣었다는 악성 댓글을 자주 접한다”고 말했다.

박솔미는 영화 을 앞두고 점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번에도 문제가 됐다. 의 김한민 감독이 박솔미의 점을 매력적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박솔미는 “나 혼자 판단해서 점을 빼 버렸다. 많이 혼났다.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지금은 점이 다시 생겼다. 언젠가는 이 점을 꼭 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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