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네버포에버' 선댄스영화제 경쟁부문 노미네티트

배우 하정우가 할리우드에 자신의 이름을 톡톡히 알리게 됐다.

하정우는 자신의 출연한 한미합작영화 '네버포에버'(감독 김진아ㆍ제작 나우필름)가 '제 23회 선댄스 영화제'의 '미국 영화 경쟁(American Competition)'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북미 영화 시장에 처음 자신의 얼굴을 알렸다. 하정우는 이번 계기를 통해 '미국 영화 경쟁(American Competition)' 부문에 진출하는 최초의 한국 배우가 됐다.

하정우는 "제작사인 나우필름을 통해 '미국 영화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한국 배우 최초라는 점에서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선댄스 영화제는 '엑스맨'의 브라이언 싱어, '배트맨 비긴즈'의 크리스토퍼 놀란, '킬빌'의 쿠엔틴 타란티노 등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감독들을 배출해온 영화제다.

'네버포에버'가 노미네이트된 '미국 영화 경쟁'(American Competition) 부문은 '메멘토' '저수지의 개들' '헤드윅' '허슬 앤 플로우' '슈퍼 사이즈 미'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 등 수많은 화제작들을 발굴해냈다.

제23회 선댄스 영화제는 2007년 1월18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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