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장남과 동반출연·차남은 기사 자처 촬영 '신바람'

배우 백윤식이 ‘패밀리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백윤식은 최근 두 아들과 함께 영화 촬영 현장을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끈끈한 가족의 힘을 자랑하고 있다. 백윤식은 영화 ‘타짜’(감독 최동훈ㆍ제작 싸이더스FNH)와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감독 김성훈ㆍ제작 투머로우필름, 아이러브시네마)을 연이어 촬영하면서 두 아들의 도움(?)을 톡톡히 받고 있다.

백윤식은 ‘타짜’에서는 전설적인 도박꾼 평경장 역으로 출연하면서 큰 아들 백도빈과 함께 나란히 출연했다. 백도빈은 아버지인 백윤식과 직접적으로 만나는 신은 없지만 주인공 조승우를 끈질기게 괴롭히는 용해 역으로 비중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백윤식은 큰 아들 백도빈이 자신의 도움없이 혼자 힘으로 오디션 등을 통과해 영화 출연이 성사되자 내심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최근에는 둘째 아들 백서빈씨가 아버지 도우미로 나섰다. 연기자 지망생이 아님에도 틈나는 대로 촬영 스케줄을 좇아다니면서 아버지를 극진히 모시고 있다. 서빈씨는 현재 공익근무 중인 터라 주말마다 직접 운전대를 잡고 아버지 촬영 현장을 오가는 열성을 보이고 있다.

한 영화 관계자는 “백윤식의 소탈한 성격만큼이나 가족 간에 뜨거운 사랑이 넘치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이 다정하게 촬영 현장에 나타날 때면 많은 이들이 부러운 시선을 보내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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