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데뷔작 출연

배우 김민정과 정태우의 10년 전 추억의 한 장면이 공개됐다. 김민정과 김태우는 지난 1993년 아역 배우 출신으로 영화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과 함께 영화 ‘키드캅’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준익 감독이 지금도 수첩에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현재 모습 그대로여서 눈길을 끈다. 18일 종영과 함께 1,230만 흥행 기록을 세운 ‘왕의 남자’의 성공 신화를 쓴 이준익 감독은 당시 34세의 젊은 나이에 ‘키드캅’의 메가폰을 잡으며 충무로에 발을 디뎠다.

사진에서 화기애애한 화음을 자랑한 주인공들은 이준익 감독(맨 뒤)을 비롯해 정태우 고규필 장영석 이재석 김민정(맨 오른쪽부터 시계방향) 등이다. 김민정과 정태우는 여전히 배우로서 활동할 활동을 펼치면서 성인 연기자로 도약했다.

통통한 외모의 장영철은 얼마전 이준익 감독의 영화 ‘황산벌’에서 백제 왕자로 출연해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장영철은 아역 배우 이후 평범한 삶을 살고 있고, 이재석은 ‘키드캅’ 출연 당시 MBC 드라마 ‘무동이네’의 주인공으로 관심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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