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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코미디언 김영희(37)가 10살 연하의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승열(27)과의 결혼발표로 화제를 모은다.

김영희는 20일 자신의 SNS에 "나보다 더 나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며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내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비 신랑은 몸과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다. 성격이 긍정적이라 의지가 많이 되고, 만나면서 싸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며 "예쁘게,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덧붙였다.

결혼을 약속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은 내년에 치를 예정. 김영희는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다.

하지만 남편인 윤승열의 경우 생소하다. 게다가 10살 연하이기에 놀랍다.

윤승열은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쭉 천안에서 학교를 다니며 천안북일고를 나와 2012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2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됐던 선수다.

1루수 자원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2군에서 머물며 2016년에는 2군무대에서 3할타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2017년에는 경찰청으로 군입대를 해 특히 2018년에는 2군무대에서 3할3푼2리에 장타율 5할7푼8리까지 때려내며 드디어 가능성을 꽃피우나 했다.

하지만 군 제대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결국 2019년을 끝으로 아쉽게 1군무대를 밟지 못하고 프로선수 생활을 마무리했고 현재는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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