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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두산이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10년 연속 홈 관중 100만명을 달성했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LG전에 1만9274명의 관중이 들어찼다”고 밝혔다. 1만4023매의 예매표에 이어 현장에서도 5251표가 팔리면서 구름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했다.

전날까지 홈 65경기에서 99만6346명을 동원했던 두산은 이날 1만9274명이 추가되면서 올시즌 총 101만5620명을 기록하게 됐다.

두산은 2014년 6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로 이미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에도 매년 기록을 갈아치운 끝에 10년 연속 100만 관중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특히 2009년 여성 팬을 겨냥한 ‘퀸스 데이’를 도입한 뒤 핑크 유니폼 제작, 다양한 맞춤형 이벤트 등이 관중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두산 선수단은 이날 100만 관중 돌파를 기념해 기념구 투척 행사를 했다. 또한 2019시즌 중앙석 시즌권(1명) 추첨 이벤트도 펼쳤다.

무엇보다 잠실 라이벌 LG에게 올시즌 15연승, 지난해를 포함하면 무려 17연승을 질주하며 두산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끈하게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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