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제공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넥센이 9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와의 경기에 ‘히어로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시구와 시타는 초등학교 교사들이 책임진다.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현경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한도윤 씨가 마운드에 서고, 광주 빛고을초등학교 교사 이호준 씨가 맡는다.

과학 전담 교사 한도윤 씨는 “먼저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넥센에 감사드린다. 우리는 유튜브에 교과서 속 과학실험영상을 올리고 나눔을 실천하는 초등학교 선생님 모임인 ‘아꿈선’ 수업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야구계의 영웅인 넥센처럼 갈수록 커져가는 도농간의 교육격차를 한 번에 날려버리는 교육계 히어로즈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는 선생님들의 모임’의 줄임말인 ‘아꿈선’은 한도윤, 이호준 씨를 비롯한 전국각지 29명의 현직 교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직접 만든 유튜브 채널 ‘아꿈선 초등 3분 과학’에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과학 영상을 제작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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