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칸스포츠는 13일 “소프트뱅크가 농장을 강화하기 위해 야구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코치의 코치’를 초빙하게 됐다”며 김성근 감독을 코치 고문으로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성근 감독에 대해 “프로 7개 팀에서 감독을 맡아 한국 프로야구계에서는 ‘야신’으로 불렸다”며 KBO리그 사상 두 번째로 1000승을 정복한 점, 일본에서도 잘 알려진 철저한 지도력, 훈련이 긴 스타일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특히 타협하지 않는 훈련을 통해 최정과 같은 뛰어난 선수들이 배출된 점, 로사리오 역시 한화에서 1년 반 동안 지도를 받고 맹활약을 펼친 점 등을 전하기도 했다.
김성근 감독은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 하나에 다음은 없다’는 본인의 좌우명을 언급한 뒤 “두 번 다시 없는 1구를 위해 얼마나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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