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 편성

3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의 2015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 앞서 양 팀 선수들이 도열한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2016년 한국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내년 4월 1일 막을 올린다.

KBO는 2016년 KBO 정규시즌 경기일정을 확정해 10일 발표했다.

내년 KBO 정규시즌은 금요일인 4월 1일 개막해 9월 18일 종료된다.

10개 팀이 팀당 144경기를 치르고 팀 간 16차전씩, 총 720경기가 치러진다.

KBO 정규시즌을 금요일에 개막하는 것은 2007년 이후 9년 만이다.

개막경기는 편성원칙에 따라 2014년 최종순위를 기준으로 1-6위, 2-7위, 3-8위, 4-9위, 5-10위 팀 간 경기로 편성해 대구(두산-삼성), 고척스키아돔(롯데-넥센), 마산(KIA-NC), 잠실(한화-LG), 문학(케이티-SK) 구장에서 3연전으로 개최된다.

특히 내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와 고척스카이돔은 개막전으로 KBO리그 첫 공식 경기를 치른다.

2016년 일정은 금요일에 개막함에 따라 팀 간 16차전(홈 8·원정 8경기)씩 720경기를 모두 편성할 수 있게 됐다.

올해까지는 토요일에 정규시즌을 개막해 2연전으로 시작함에 따라 715경기만 우선 편성한 뒤 나머지 5경기를 우천 순연된 경기 등과 함께 추후 재편성했다.

KBO는 "구단의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 및 공휴일 경기 수를 될 수 있는 대로 균등하게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삼성, SK, KIA, LG, 케이티의 홈 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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