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수빈의 슈퍼 캐치가 8월 넷째 주 ADT캡스플레이 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미디어 박대웅 기자] 두산 정수빈(24)의 이닝을 종료 시키는 슈퍼 캐치가 8월 넷째 주 최고의 호수비로 선정됐다.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Daum 온라인 투표 결과 23일 잠실 NC전에서 나온 정수빈의 호수비가 역대 최고 수치인 403,399명의 지지를 얻으며 8월 넷째 주 ADT캡스플레이 1위를 차지했다.

정수빈은 당시 1회초 2사 1루에서 NC 이호준의 좌중간으로 향하는 날카로운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한 번에 잡아 이닝을 종료시키며 NC의 공격 흐름을 차단했다. 정수빈의 호수비는 경기초반 1실점으로 부담을 떠안은 선발투수 유희관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2위(192,544표)는 23일 롯데와의 사직 경기에서 유격수 수비의 정석을 보여준 LG 오지환이 선정됐다. LG가 롯데에 1-0으로 앞서던 7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오지환은 롯데 박종윤의 빠른 땅볼 타구를 민첩하게 따라가 잡아냈다. 이후 오지환은 곧바로 2루수 박경수에게 송구해 유격수-2루수-1루수로 연결되는 '6-4-3 병살 플레이'의 출발점에 섰다.

이어 19일 SK와의 문학 경기에서 8회말 1사 2루 때 박정권의 큼지막한 타구를 잡아낸 두산 민병헌의 호수비가 18,368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으며, 한화 강경학은 22일 SK와의 대전 경기에서 김강민의 땅볼 타구를 잡아 2루 글러브 토스로 병살 플레이를 이끌어내며 4위(560표)에 올랐다.

한편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2014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프로야구 시즌 동안 진정한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늘의 ADT캡스플레이' 영상은 포털사이트 Daum 내 ADT캡스플레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매주 화, 수요일에는 배지현 아나운서와 박재홍, 손혁 해설위원, 이석재 PD의 주간 프로야구 토크쇼 '풀카운트'를, 매주 목요일에는 민훈기 기자, 인윤정 아나운서의 주간 호수비 분석 '더 캐치'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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