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종욱이 통산 250도루를 기록했다.

이종욱은 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4회 이날 경기 첫 2루를 훔친 데 이어 9회에도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로써 이종욱은 역대 13번째로 개인 통산 250도루 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팀의 재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2003년 현대에 입단한 뒤 방출당한 이종욱은 2006년 신고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으며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06년 1군 데뷔 첫 해부터 도루왕(51개)에 올랐다.

2007~2008년 2년 연속 47개의 도루로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2009년 39개(4위), 2010년 30개(7위)의 도루를 성공한 그는 지난해 20도루를 기록했고, 올해 18도루를 기록 중이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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