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이 국내 구단과의 평가전을 추진 중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근 국내 에이전트를 통해 8개 구단에 공문을 보내 11월 서울 잠실구장, 인천 문학구장, 부산 사직구장에서 국내 구단과 평가전을 치르고 싶다며 평가전 참가 여부를 물었다. 이중 KIA만 긍정적인 답변을 보낸 가운데 SK와 롯데 등 대부분 구단들은 미온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LG는 확실한 반대 의사를 보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한 관계자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각 구단과 개별접촉해 평가전을 성사시킨다면 적극적으로 도와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2009년에도 방한 경기를 추진했지만 한국 날씨가 추워 계획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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