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히어로즈 외국인타자 클리프 브룸바(34)가 역대 6번째로 1이닝 2홈런의 진기록을 작성했다.

19일 목동 삼성전에서 4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브룸바는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배영수로부터 좌월 솔로포(시즌 11호)를 터뜨린 데 이어 2사 2ㆍ3루에서 바뀐 투수 권오원을 공략, 좌중월 3점 홈런을 날렸다.

1이닝 2홈런은 88년 4월19일 삼성 이만수가 부산 롯데전에서 처음으로 기록한 이후 6번째다. 가장 최근에는 2002년 6월15일 수원 현대전에서 KIA 외국인타자 루디 펨버튼이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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