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화 번트는 로이스터의 실수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7일 부산 한화전에 앞서 전날 이승화가 시도한 스퀴즈 번트가 자신의 실수로 인한 해프닝이었음을 밝혔다. 로이스터 감독은 "스퀴즈 번트는 내 실수였다.

해바라기씨가 입에 묻어 손으로 닦고 있었는데 이승화가 스퀴즈 사인으로 잘못 본 것"이라고 말해 포복절도하게 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앞으로는 해바라기씨 대신 풍선껌을 씹어야겠다"며 껄걸 웃었다.

▲ 이광환 감독 "아내 과부 만들 뻔했지"

○…"과부 한 명 만들 뻔했지." 우리 히어로즈 이광환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며칠 전 겪었던 아찔했던 경험을 들려줬다. 1일 대구 삼성전을 마치고 직접 핸들을 잡고 귀가하던 이 감독은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날아온 합판을 피하느라 '곡예 운전'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 감독은 "늦은 시간이라 차가 많이 없었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 전병두 선발은 땜질겸 테스트

○…SK 김성근 감독은 지난 4일 KIA에서 트레이드된 전병두를 7일 잠실 LG전에 깜짝 선발 등판시킨 이유에 대해 "원래 선발은 김원형이었는데 원형이가 어제 경기에서 구원 등판하는 바람에 구멍이 생겼다"며 "전병두가 2군에서도 공을 던지다가 왔기 때문에 일단 실전에서 테스트를 해볼 생각이다"고 설명.

▲ 권용관 고뼈 수술 받고 퇴원

○…지난 5일 두산전 도중 타구를 얼굴에 맞아 코뼈가 주저앉은 LG 유격수 권용관이 7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권용관은 1주일간 집에서 휴식을 취한 후 재활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 김인식 감독 "강민호 야구에 눈 떠"

○…한화 김인식 감독이 롯데 강민호의 활약에 대해 극찬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강)민호가 정말 많이 늘었다. 다른 롯데 경기 중계를 봐도 강민호가 늘 잘하더라. 어느 순간 야구에 눈을 뜬 것 같다"고 말했다.

▲ 무릎 부상 정수근 2경기째 결장

○…오른 무릎 부상 중인 롯데 정수근이 2경기째 결장했다. 그러나 상태가 호전돼 주말 잠실 두산전 때는 정상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마해영이 8번 지명타자로 모처럼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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