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서정희가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고(故) 서세원을 언급한다.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말미에는 서정희가 출연하는 차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서정희는 이날 자신의 어머니와 출연해 속 깊은 이야기를 넣어놓을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서정희는 "오늘 뭔가를 다 털어내고 싶어서 (출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정희 어머니는 "그때 기억을 하나도 안 잊었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세간의 이목을 끈 서세원 폭행 사건을 언급한다.

서세원은 2014년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았다. 두 사람은 이듬해 2015년 결혼 32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서정희는 "저희 아이가 '엄마는 전형적인 이단 교주를 섬기듯이 살았다'고 하더라. 보지 말라면 안 봤고, 연락하지 말라면 안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어 "아이들이 원망스럽더라. (남편이) 저를 사랑해서 그렇다고 믿었다. 사랑했었기 때문에 그랬을 거 같다"고 남편 서세원을 옹호했다.

이에 오은영은 "저는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상대를 성장시키지 않기 때문에 사랑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서정희는 "열아홉 살에 결혼하고 지금 환갑이 넘었다. 그럼 제 모든 삶이 잘못된 거냐"며 울먹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 4월20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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