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커넥션' 지성과 전미도가 새로운 심리 범죄수사 스릴러를 선보인다.

SBS 새 드라마 ‘커넥션’ 측은 스페셜 티저를 30일 공개했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성은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으로, 전미도는 사회부 기자 오윤진으로 분해 인생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영상 속에는 마약, 경찰, 수사 등 긴박감 넘치는 전개가 담겼다. 먼저 “최근 급증하는 마약 범죄에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는 앵커의 음성이 생생하게 들린다. 이후 마약 전쟁이 선포된 지역을 향한 취재 열풍, 마약반의 수사 결과 드러난 마약 증거품들, 비틀대는 마약 중독자들을 검거하는 경찰들의 모습 등 ‘마약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을 집중 조명한 뉴스 장면이 이어진다.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지성)은 흉기로 자신을 위협하는 범인과의 대치에서도 꿈쩍도 하지 않는 카리스마와 한방에 범인을 제압하는 탁월한 실력으로 검거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온몸으로 드러낸다. 그는 환한 미소를 지은 채 동료들과 축배를 들지만 ‘어느 날 당신이 갑자기’라는 붉은 자막이 그 옆으로 등장하면서 불안감을 조성한다. ‘그 늪에 빠진다면’이라는 자막 뒤로 ‘닥터’라는 사람이 보낸 의문의 문자를 보던 장재경은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받고 몸부림치며 괴로워한다.

이후 장재경이 새빨개진 눈동자로 눈을 뜨자 “마약반 형사가 마약을 하냐”는 말 위로 마구 흔들리는 화면과 ‘레몬뽕’ 등이 적힌 마약 메뉴판이 등장한다. 또 장재경은 레몬뽕과 같은 모양의 알약을 보고 식은땀을 흘리며 힘겹게 고개를 가로저어 불길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누군가 “뭔가 냄새가 나긴 하는데”라고 하자, 사회부 기자 오윤진(전미도)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동시에 장재경은 결연한 표정으로 어딘가로 뛰어간다.

그리고 호기심 가득한 얼굴의 오윤진이 “이 사건을 덮으려고 한다. 그렇지 않냐”고 묻자, 누군가를 미친 듯이 쫓던 장재경은 숨을 고르며 “도대체 누구부터 연결돼 있는 건지 나도 모르겠다”고 토로한다. ‘악의 커넥션’과 마주한 장재경과 오윤진의 모습이 호기심을 더한다.

제작진은 “스페셜 티저에서는 동공, 호흡, 몸짓까지 순식간에 변신하는 지성의 소름 돋는 메소드 연기와 차분한 딕션, 강렬한 표정으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전미도의 막강 존재감이 드러난다. 지금껏 보지 못한 굵직한 장르극의 끝장나는 서스펜스를 시청자들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커넥션’은 오는 2024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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