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주장 사리에 안맞아"
배우 이민영측이 '이민영에게 폭행 당했다'는 김씨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민영의 법률대리인인 김재철 변호사는 "4일 김씨의 집에는 총 6명이 있었다. 안씨를 제외하고도 5:1이다. 이민영이 혼자서 김씨 일행을 폭행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김씨의 주장을 일축했다.
김재철 변호사는 김씨가 '이민영에게 구타 당한 안씨를 촬영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시했다. 동영상 속 남자가 안씨 임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 변호사는 "이 동영상은 당초 불거졌던 문제의 동영상과 전혀 다른 것이다. 게다가 이 동영상이 이민영과 연관됐다는 증거도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재철 변호사는 이어 "김씨의 주장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도되고 있다"며 우려를 전했다. 김 변호사는 "김씨가 안씨와 관련해 주장하는 바는 모두 안씨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김씨의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전해질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은 지난 6일 오후 김씨와 김씨의 어머니 등 4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서울 강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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