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코미디언’ 윤형빈을 비롯한 로드FC 파이터들이 일본 원정을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21일 일본 도쿄돔 시티 프리즘 홀에서 브레이킹 다운8이 열렸다. 일본의 격투기 슈퍼스타 아사쿠라 미쿠루가 개최하는 유튜브 콘텐츠로 한국과 일본의 파이터들이 대결을 벌였다.

이 대회에 로드FC 파이터이자 코미디언인 윤형빈을 비롯해 ‘피지컬 100’ 박형근, ‘야쿠자’ 김재훈이 출전했다. 윤형빈은 반 나카무라, 박형근은 졸리, 노콘 테라다와 맞었다. 

특히 윤형빈은 9년만에 격투기 복귀전을 가졌다.

로드FC 파이터들이 일본 원정 무대에 서자 정문홍 회장도 현장을 방문해 그들을 응원했다.

경기 전 정문홍 회장과 만난 파이터들은 승리를 자신했다. 김재훈은 “(52연타의 두 배인) 104연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박형근은 “내가 어떻게 끝낼 수 있는지 (선택할 수 있는) 결정권자라서 (무조건 이긴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자신감과 동일하게 경기 결과도 승리로 돌아왔다. 세 명의 로드FC 파이터들 모두 승리했다. 윤형빈은 심판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시간이 1분인 것을 감안, 초반부터 상대를 향해 연이어 공격을 시도해 적중한 것이 주효했다. 박형근과 김재훈도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펀치 세례를 가하며 승리했다.

박형근은 승리 후 케이지 인터뷰에서 로드FC와 일본 최대 단체 라이진FF의 대항전을 다시 언급했다. 아사쿠라 미쿠루가 먼저 꺼낸 로드FC와 브레이킹 다운+라이진FF의 대항전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었다.

“브레이킹 다운에서 가장 강한 정예멤버들과 라이진 선수들하고 합쳐서 연말에 로드FC에서 대항전하자. 일본에 오랜만에 와서 시합하게 됐는데 일본 팬분들 너무 감사하고 친절하다. 다시 멋진 경기로 돌아오겠다” 박형근의 말이다.

로드FC 파이터들의 일본 원정경기에 대한 소식은 정문홍 회장의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