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지섭 인스타그램 
사진=강지섭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과거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였다고 밝힌 배우 강지섭이 SNS를 삭제했다.

지난 3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지섭이 JMS 신도로 추측된다는 글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의 추측에 의하면 강지섭은 지난 2012년 3월 16일 "오늘은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신"이라고 글을 올렸고, 이날은 JMS 교주 정명석의 생일로 알려졌다. 또한 강지섭이 지난해 12월 출연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강지섭의 집이 공개됐는데, 당시 강지섭의 옷방에 놓인 예수 그림 역시 JMS 신도라는 의혹을 샀다.

사진=강지섭 인스타그램
사진=강지섭 인스타그램

이에 강지섭은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싶어 갔던 곳이었고 일반적인 곳인 줄 알았다.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다"라며 현재는 신도가 아니라고 밝혔다.

논란이 지속되자 강지섭은 예수 그림을 찢어 정리하는 사진을 올렸으며, 이후 운영 중이던 SNS 계정을 삭제했다.

한편 강지섭은 2005년 ‘하늘이시여’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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