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KIA 타이거즈 김종국(49) 감독이 올시즌 2번째 4연승 사냥에 나선다.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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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20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KIA는 지난 사직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스윕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 2017년 6월 13~15일 이후 1799일 만의 사직 스윕승이다. KIA는 이제 홈으로 돌아와 NC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4연승에 도전한다. KIA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6연승을 달리는 과정에서 4연승을 챙긴 기억이 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종국 감독은 이날 경기에 임할 라인업을 발표했다. 류지혁(3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창진(좌익수)-박동원(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NC의 선발 이재학을 상대한다. KIA 선발은 션 놀린이다.

전날(19일) 롯데전 막판에 천금같은 홈런을 작렬시킨 이창진이 또 좌익수 포지션을 꿰찼다. 김 감독은 "백업으로 나와도 항상 준비를 잘했다. 그 결과물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 팀에 주전 좌익수가 없다고 봐야한다. 컨디션 좋은 선수가 상황마다 나서는데 현 시점에서는 이창진이 가장 좋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8일 롯데전에서 예상치 못했던 부상으로 전날(19일) 자리를 비웠던 황대인은 다시 1루 미트를 낀다. 황대인은 타격 후 1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오른발 뒷꿈치에 통증을 느낌에 따라 휴식을 부여받았다.

김종국 감독은 "(황대인이) 하루 쉬고 나서 괜찮다고 해서 바로 라인업에 투입했다"라며 그의 통증이 큰 부상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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