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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특송'이 흥행 중인 가운데 캐릭터들의 케미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은하X서원

먼저 쫓고 쫓기는 추격전으로 우정을 쌓은 은하(박소담)와 인간 수하물 서원(정현준)의 케미가 돋보인다. 의뢰비와 배송만이 목적이었던 은하와 300억이 든 보안키와 함께 홀로 남겨진 서원은 자신들을 뒤쫓아오는 이들을 피해 함께 도주하면서 특별한 연대를 쌓아간다. 티격태격 정을 쌓아간 두 사람은 나이차를 뛰어넘는 케미를 발산했다.

◆ 경필X미영

깡패로 투잡 뛰는 경찰 경필(송새벽)과 국가정보원 미영(염혜란)의 모습도 강렬하다. 300억 보안키를 되찾기 위해 은하의 뒤를 쫓는 경필과 자신이 탈북 심사를 해 은하에게 애틋한 감정을 갖고 추격하는 미영. 서로 다른 이유로 타깃을 쫓는 두 사람의 협동 수사가 긴장감을 자아냈다.

◆ 백사장X아시프

특송 전문 업체 백강산업의 백사장(김의성)과 특송 차량 수리 전문가 아시프(한현민)도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아시프를 불러대는 백사장과 할 말은 다 하는 아시프의 유쾌한 케미가 곳곳에서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특송'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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