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SBS '8뉴스' 방탄소년단이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김용태 앵커와 대담을 나눴다. 방탄소년단이 ‘버터’(Butter)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빌보드 핫 100 8주 연속 1위 대기록을 세운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RM는 최근 방탄소년단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것에 대해 "저희는 밀레니얼 세대다. 지금의 밀레니얼 청년 세대와 함께 컸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느낀 정서를 계속 표현하고자 했고 세계적인 경제위기나 사회적인 뭔가가 우리에게 미치는 임팩트를 직간접적으로 겪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가 있을 때 저희가 미약하지만, 문화특사든 유엔총회든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힘을 보태고 싶었다. 저희와 함께 커온 청년세대, 전 세계 미래세대, 우리나라를 위해서 감히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보자고 했다. 굉장히 무거운 마음, 또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게 됐다.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방탄소년단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9월 제75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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