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2' 유연석이 소아외과 교수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율제병원 세트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신원호 감독과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참석했다.

이날 유연석은 "소아외과 교수 캐릭터로 아이들과 연기하면서 제가 진짜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걸 느꼈다. 다른 배우들과 연기할 때랑은 다른 표정과 리액션이 자동적으로 나왔다. 그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연령대가 4살 미만으로 가면 호흡을 맞출 수 없을 때가 있다. 혼자 인형을 두고 연기하게 될 때가 있었다. 그런 점이 재밌었다. 정말 살아있는 리액션이 아이들한테서 나올 때도 있다. 꾸밈이 없다"며 "그래도 아이들과 하니까 최단시간으로 촬영이 끝난다는 장점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6월 1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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