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배우 박혜수가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향후 스케줄에 제동이 걸렸다.

박혜수는 오는 26일 KBS 2TV '디어엠' 첫 방송을 앞두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계획 중이었다. 하지만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이후 방송 출연이 잇달아 무산됐다.

먼저 22일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따르면 23일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었던 박혜수는 출연자 명단에서 삭제됐다. 또 '디어엠' 주연 배우들과 함께 할 예정이었던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도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순한 이미지로 잘 나가는 여배우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후 박혜수가 가해자로 거론되자 글쓴이는 박혜수가 아니라며 폭로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SNS 등을 중심으로 박혜수의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 쏟아졌다. 결국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 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박혜수는 오는 26일 첫 방송 예정인 '디어엠'에 출연한다.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고백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 드라마로 박혜수를 비롯해 재현, 노정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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