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ACL 우승팀 울산 현대. ⓒ프로축구연맹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의 조별리그 상대가 확정됐다.

필리린 클럽 카야FC-일로일로는 23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에서 상하이 상강(중국)과 단판으로 2021 ACL 플레이오프를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17분 오디 멘지의 헤딩 선제골을 결승골로 지키며 조별리그로 진출했다.

카야는 지난 시즌 필리핀 리그 준우승팀 자격으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ACL 플레이오프에 출전했다. 저력을 보여주며 플레이오프를 넘어 조별리그 무대에도 오르게 됐다.

카야가 조별리그 F조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울산이 상대할 팀이 확정됐다. F조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비롯해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비엣텔FC(베트남)이 속해 있다.

울산의 ACL 조별리그 첫 경기는 오는 26일 비엣텔과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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