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프로축구연맹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전북 현대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세징야(대구FC)가 1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세징야가 뽑혔다”고 밝혔다. 세징야는 지난 2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전북과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대구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에드가의 침투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패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반대편 골대를 향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세징야의 활약으로 대구는 8경기(7승 1무)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전북에 다득점에서 뒤진 4위(승점 29)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SNS 캡쳐
베스트 11에는 제르소(제주), 에드가(대구), 김건희(수원삼성)이 공격수로 뽑혔고, 김민우(수원삼성), 세징야(대구), 윤빛가람(울산)이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수비진으로는 이기제, 헨리(수원삼성), 정태욱(대구), 임창우(강원)이, 수문장으로 양한빈(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18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이 터진 광주FC와 수원 삼성의 경기가 선정됐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4골을 몰아넣은 수원은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뽑혔다.

한편, K리그2 13라운드 MVP에는 부천FC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올린 박인혁(대전 하나시티즌)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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