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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운이 나빴다."

첼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15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서 0-1로 패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슈팅 개수는 첼시가 13개로 레스터의 6개보다 더 많았다. 유효슈팅도 마찬가지다. 첼시는 3개, 레스터는 1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승자는 레스터였다. 후반 17분 역습 찬스에서 공을 잡은 틸레만스가 박스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서 대포알 같은 슈팅을 날려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나온 유일한 골이다.

첼시가 후반 경기 종료 직전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긴 했다. 그러나 '한 끗 차이'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면서 웃었다가 울었다.

상황은 이러했다. 후방에서 칠웰이 시우바의 롱패스를 건네받았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칠웰의 슈팅이 수비 맞고 튕긴 뒤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자책골.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골이라 첼시는 흥분에 차 골 세리머니를 했다. 그러나 칠웰이 시우바에게 골을 건네받을 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이 비디오판독(VAR) 결과 밝혀지면서 이는 골로 기록되지 않았다.

이날 패배로 첼시는 2년 연속 FA컵 결승전에서 패했다.

경기 후 첼시의 투헬 감독은 "실망스런 경기지만 화는 나지 않는다. 우린 잘 수비해 공격 기회를 많이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운이 없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첼시에 설욕의 기회는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는 19일 레스터와 다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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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05/16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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