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티모넨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국내 언론을 통해 이승우의 매니저먼트사는 “이승우의 기량에 대해서는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승우는 소속팀 경기에서 교체명단에도 들지 못하는 명단제외가 됐다. 팀은 5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승우의 소속팀 포르티모넨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의 포르티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1부리그) 32라운드 모레이렌스와의 홈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포르티모넨스는 전반 20분 터진 파브리시오의 페널티킥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4분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37분에는 역전골까지 내주며 4월 18일 승리 이후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에 그쳤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12위에서 8위까지 뛰어올라 사실상 강등걱정을 덜 수 있었지만 패하며 강등 경쟁에 대한 걱정을 남겨두게 됐다.

이승우는 겨울이적시장 막판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로 임대이적했다. 하지만 약 3달반동안 4경기 출전에 그쳤고 4경기 총 출전시간도 31분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 6일 경기에도 경기막판 출전해 3분여를 뛰었다.

이날 경기에도 아예 교체명단에도 들지 못하는 명단 제외가 됐다. 이승우의 P&P스포츠매니지먼트는 국내 언론을 통해 팀에서 기회를 주고 싶어하지만 강등 위험으로 인해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이승우의 기량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예 11명의 선발라인업과 9명의 교체명단에도 들지 못한 이승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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