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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이재성이 홀슈타인 킬의 분데스리가 승격 경쟁에 힘을 보탰다.

홀슈타인 킬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킬의 홀스타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하노버96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이재성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33분까지 뛰며 활약했다. 킬은 전반 44분 핀 바르텔스가 파비안 리스의 도움을 받아 선제 결승골을 넣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킬은 31경기까지 한 상황에서 승점 59점이 되며 2위였던 퓌르트를 승점 1점차로 넘어 2위를 탈환했다. 퓌르트는 32경기를 치르고 승점 58점인데 반해 킬은 31경기를 치뤄 승점 59점이기에 킬이 훨씬 유리하다. 1위는 보훔으로 승점 63점이다.

독일 분데스리가2는 정규리그 34경기를 치러 1,2위팀은 자동승격, 3위팀은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고작 3경기만 남겨둔 킬 입장에서는 이날 승리로 자동 승격이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한 셈이다.

이재성은 올시즌을 끝으로 킬과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킬을 승격시키고 팀에 잔류할지, 아니면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지 갈림길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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