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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점을 부지런히 쌓아야 하는 토트넘이다.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보이는 팀은 우선 잡고 봐야한다.

토트넘은 지난 5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에 나온 풀럼의 자책골이 결승골이 됐다. 손흥민의 발끝에서 공격이 시작됐다. 전반 19분 왼쪽에서 문전으로 올라온 손흥민의 크로스가 델레 알리 발 끝을 스쳐 풀럼 토신 아다라바이오요의 몸에 맞았다. 굴절된 공은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날 승리로 8위 토트넘(승점 42)은 7위 에버턴(승점 43)과 격차를 줄였다. 6위 웨스트햄과 간격은 단 3점 차. 리그 2연승 신바람도 불었다.

한때 10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던 토트넘은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시점에선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마지노선인 6위 진입이 우선적 목표다.

토트넘은 오는 8일 리그 13위인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34)와 맞대결을 치른다.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좋은 제물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유로파 리그를 포함해 일주일 동안 3승을 쓸어 담았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도 토트넘이 이날 승점 3점을 챙긴다면 6위권 도약에 청신호를 켤 수 있다고 점치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적기에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1주일에 3승은 6위 도약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면서 “심지어 토트넘은 중압감을 너무 많이 두려워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치른 최근 11번 대결에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무조건 승리를 따내 승점을 수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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