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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한국 수영 차세대 기대주' 황선우(18·서울체고)가 자유형 100m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다.

황선우는 28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수영 자유형 1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47초 56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신기록이자 아시아신기록이다.

조 3위로 터치패드를 찍은 황선우는 전체 4위로 8명만 뛰는 결선에 진출했다.

앞서 황선우는 전날(27일) 예선에서 47초 97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이미 갈아치운 바 있다. 준결승에서 또 한 번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고, 동시에 아시아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앞서 황선우는 지난 25일 열린 자유형 200m 예선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1분44초62의 기록으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이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1분44초80 한국 기록을 약 11년 만에 0.18초 줄였다. 황선우는 200m 결승에서 7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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